보통 수십개월이 걸리는 치아교정 기간을 보낸 뒤 귀찮고 번거로움 때문에 유지장치를 착용하지 않아 치아 재교정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13일 교정전문 W스타일 치과 노원종 원장에 따르면 치아는 끊임없이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려는 회귀성이 있기 때문에 교정 기간과 동일한 기간 동안 유지장치를 착용해야 재교정의 우려를 피할 수 있다.
거슬리고 신경쓰이던 교정장치를 제거하더라도 치아가 완전히 제자리를 찾을 때까지는 유지장치 착용을 통해 관리를 해야 하는데 귀찮음과 번거로움으로 착용을 하지 않다가 재교정을 해야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
교정장치를 제거하면 치아들은 다시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려는 회귀성을 보이는데 이를 막아주는 것이 유지장치다.
유지 장치는 교정장치를 제거하자마자 치아에 장착, 2년여 정도 유지해야 한다.

노원종 원장은 "교정의 마무리는 교정장치를 빼는 것이 아니라 유지장치를 뺄 때"라며 "치아 교정 기간 동안 관리를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유지 장치를 통해 치아가 완전히 제자리를 찾을 때까지 관리를 하는 것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시티신문/황인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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