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뉴시스】임설화 기자 = 최근에는 치아 건강 뿐만 아니라 미백이나 교정 등 심미적인 이유로 치과를 방문하는 사람이 많다.
치아가 고르지 못하거나 벌어진 앞니가 있다면 대인관계에서도 문제가 생기거나 자신감을 갖지 못할 수 있다.
26일
W스타일치과 노원종 원장에게 라미네이트와 루미니어 등 예쁜 미소가 돋보일수 해주는 치아성형의 종류와 장단점에 대해 알아봤다.
앞니가 고르지 않거나 돌출된 경우 또는 벌어졌을 때 기존에는 치아 교정을 통해 치열을 바로 잡았다.
요즘은 치아교정 대신 보철을 제작해 앞니에 붙이거나 씌워 원하는 치아배열로 만드는 치아성형이 많이 행해진다.
충치나 외상으로 치아가 부러졌거나 색이 심하게 변색된 경우에도 이를 깎아 내거나 도자기 같은 것을 덧대어 고르게 배열한다.
이러한 치료를 베니어링 치료라고 하는데 치아 성형은 교정처럼 오랜 기간이 걸리지 않고 단 기간에 앞니를 가지런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런 이유로 가지런하고 하얀 치아를 원하는 성인층에서는 라미네이트 뿐 아니라 단점을 더욱 보완한 루미네이트, 루미니어 등 치아성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라미네이트는 치아의 표면을 0.5~0.8mm정도 삭제한 다음 본인의 치아형태로 본을 뜬 후 인조손톱모양의 세라믹 박편을 접착하는 방식이다.
인조 손톱의 개념과 유사한데 색상과 모양이 거의 자연치에 가까워 심미적으로 매우 우수하며 색 변화도 거의 없다.
또한 잇몸을 자극하지 않아 잇몸 염증을 일으키지 않지만 0.5~0.8mm정도 두께의 라미네이트를 붙이면 치아 표면을 삭제해야 하는 만큼 신경이 다치거나 이가 시릴 수 있다는 단점을 지닌다.
시린이를 유발할 수 있다는 라미네이트의 단점을 보완한 업그레이드된 루미네이트는 치아 삭제량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이 시림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라미네이트 두께가 0.5~0.8mm인 것에 비해 루미네이트는 0.2~0.4mm 정도로 매우 얇아진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투명도가 없이 밝기만 하고 광택이 심해 옆의 다른 치아들까지 함께 시술 받아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라미네이트와 루미네이트의 단점을 모두 보완한 방법이 바로 루미니어다. 루미니어는 치아 삭제가 필요없다.
라미네이트와 루미네이트보다 3배 이상의 강도를 가지고 있어 딱딱한 음식을 씹거나 하는데 크게 주의가 필요하지 않고 탈락 가능성도 훨씬 적다.
색상도 루미네이트처럼 광택이 어색하지 않고 매우 자연스럽기 때문에 밝고 매끈한 치아가 가능하다.
변색된 치아에도 별도의 미백 치료 없이 바로 적용이 가능하며 원하지 않을 경우 원래 상태로 되돌리는 것도 가능한 장점이 있지만 비용면에서 부담이 있다.
노원종 원장은 "개인의 선택도 중요하지만 자연스러운 투명도와 심미성, 내구성을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 적절한 디자인, 제작, 접착술이 필요하다. 어느 한가지라도 미흡하다면 완성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 하에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ysh97@newsis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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