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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투데이] 치아교정법 어떤것이 있나? {2009.12.25}
Date : 2009-12-26 Hit : 56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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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간교정 심미보철치료 인기, 전문가 상담을 필수
[경제투데이] 취업과 입학시즌, 대학졸업반인 A군(27)은 다소 벌어진 앞니 때문에 고민이다. 벌어진 앞니 때문에 사진을 찍을 때도 면접을 볼 때도 어색한 미소를 짓는 경우가 많기 때문. 그러나 A군은 긴 교정시간이 부담스러워 선뜻 결정하지 못했었다.
최근 교정없이 벌어진 앞니 교정을 해주는 '심미보철치료'가 이러한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치아 교정방법 어떤 것이 있나
최근 치아 교정의 한 방법으로 살짝 벌어진 앞니나 돌출, 치아 변색정도가 약한 경우 오랜 시간이 걸니는 교정대신 라미네이트 심미보철치료가 시술된다. 교정전문 W스타일치과 노원종 원장은 "교정방법은 여러 가지이지만 본인 치아 상태에 따라 적절한 교정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선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을 하고 자신에게 맞는 교정 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고 추천했다.
흔히 가지런한 치아를 위해 선택하는 방법이 교정으로, 그 종류로는 금속교정, 세라믹교정으로 나뉜다. 노 원장은 금속교정은 브라켓이 밖으로 드러나 미관상 좋지 않은 것이 단점이지만, 효과면에서 가장 좋다며, 금속교정의 심미적인 부분을 보완한 방법이 세라믹 교정이라고 설명했다. 세라믹 교정은 치아색과 유사한 도자기재질의 브라켓을 장착해 눈에 잘 띄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으로, 교정방법은 금속교정과 거의 동일하다.
이외에 교정기가 완전히 보이지 않는 설측교정은 심미적으로 가장 우수한 교정법으로 교정기를 치아 안쪽에 부착 겉으로 전혀 드러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노원종 원장은 "설측교정은 교정기간이 길고 혀 이물감과 함께 발음을 하는데 적응기간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고 조언했다. 또 다른 방법인 투명교정은 투명한 플라스틱 틀을 치아에 꼈다 뺐다 하는 방법으로 눈에 보이지 않고 탈착이 가능해 위생면에서 뛰어나지만, 경미한 상태에서만 치료가 가능하다는 제한성이 있고 1~2년의 시간이 소요된다.
◇단기간 교정법, 심미보철치료 인기, 전문가 상담은 필수
일반교정과는 달리 심미보철치료는 1~2주의 단기간에 빠르게 교정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다.
노원종 원장은 "심미보철치료는 앞니가 살짝 벌어졌거나 깨진 경우, 변색된 치아와 치아의 뒤틀림이 심하지 않거나, 부정교합의 정도가 경미한 경우에 많이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가장 많이 시행되는 라미네이트 심미보철치료는 치아의 앞 표면을 0.5~0.7mm정도 삭제한 후 그 위에 치아와 유사한 얇은 인조손톱 모양의 세라믹 박편을 제작해 붙이는 방법이다.
노 원장은 "이 방법은 색상과 모양이 거의 똑같아 심미적으로 우수하다”며 “색 변화도 거의 없고 잇몸을 자극하지 않아 염증을 일으키지 않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라미네이트의 경우 치아표면을 삭제해야 하는 만큼 신경이 다치거나 이가 시려지는 단점도 있다.
▲ 라미네이트 시술 전(위) 후(아래) 이러한 라미네이트의 단점을 보완한 방법이 루미네이트다. 루미네이트 심미보철치료는 0.2mm 정도의 얇은 두께로 치아삭제 없이, 혹은 극소량만 삭제한 후 곧바로 치아에 접착이 가능해 이 시림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라미네이트 보다 두께가 얇아 외관상 훨씬 자연스러워 보인다. 반면 투명도가 낮아 광택이 심한 것이 단점이다.
기존 라미네이트와 루미네이트 장점을 결합한 것이 심미성과 보존성을 모두 갖춘 루미니어 심미보철치료다. 노원종 원장은 "루미니어는 치아를 삭제하지 않아 마취가 필요 없고, 곧바로 치아에 접착이 가능해 입속에서 이물감이나 부작용이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또 이 방법은 색상도 루미네이트처럼 광택이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러워 밝고 매끈한 치아 교정이 가능하다. 노 원장은 변색된 치아도 별도 미백치료 없이 바로 적용이 가능하다며, 사이가 벌어진 치아, 심하게 변색된 치아, 앞니가 뻐드러지거나 뒤틀린 치아 등 넓은 범위에 적용이 가능하다고 추천했다.
물로 가장 중요한 것은 교정치료와 마찬가지로 심미보철치료도 개인의 치아 상태에 맞는 치료법을 골라야 하다는 점이다. 새로 해 넣은 앞니 보철물이 의치 표시가 나지 않게 자신의 자연 치와 거의 똑같이 치료받는 것이 중요한지, 앞니로 음식을 먹는부분이 중요한지, 치아를 깎아 내는 양이 가장 적은 치료를 원하는지 등에 딸라 선택 가능한 보철물이 다르기 때문이다. 노원종 원장은 "심미보철치료도 교정치료와 마찬가지로 치아 상태에 맞는 치료법을 선택 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병기 기자 bksong@eto.co.kr
http://www.eto.co.kr/?Code=20091225090959863&ts=1432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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