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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운] 아이들 방학, 부모들의 숙제는? 우리 아이 치아검진 {2010.01.06}
Date : 2010-01-08 Hit : 59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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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방학, 부모들의 숙제는? 우리 아이 치아검진 |
부정교합 치료 적기는 바로 겨울 방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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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 딸을 둔 조모씨(38). 요즘 아이 건강 때문에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음식을 먹으면 소화를 못 시켜 체하기 일쑤이기 때문이다. 내과를 찾아 검사를 받아 일시적인 처방들은 받았지만 별다르게 나아지지 않는다. 그러던 중 치아가 고르지 못하면 음식을 잘 씹지 못하고 그대로 넘기는 경우가 많아 소화불량이 생길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설마 하는 마음에 서둘러 치과를 찾았다. 그 결과 조씨의 아이는 부정교합이기 때문에 소화불량에 시달렸다고 말하며 교정치료를 권유했다. 특히 방학은 교정 치료의 적기이므로 서두를 것을 권했다.
고대 원시인들의 턱은 크고 넓은 사각 형태였다. 그들은 음식을 날 것으로 먹었기 때문에 질기고 딱딱한 음식을 잘 씹기 위해 턱뼈가 발달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문명이 발달하고 식습관의 변화가 시작되면서 현대인의 턱 모양은 갸름해 졌다. 음식물이 부드러워지고 연해서 많이 씹을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이처럼 딱딱하지 않은 식품의 섭취가 늘면서 턱뼈의 발육에 문제가 있는 성장기 어린이들이 늘고 있다! 턱 발육이 안돼 턱이 좁아져 치아가 날 공간이 부족해 덧니가 생기다 보니 부정교합인 어린이가 늘고 있는 추세다!
잦은 두통과 음식물을 소화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면 부정교합을 의심!
한창 성장기인 어린이들에게 부정교합은 여러모로 피해를 준다. 특히 부정교합은 잦은 두통을 유발해 학습능력에 지장을 주고, 저작 능력에도 무리가 있어 음식물을 소화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있다. 이런 부정교합을 방치하게 되면 충치나 잇몸질환을 가속화 시키는 것은 물론, 삐뚤어지고 돌출된 치아는 입술과 입 주위의 근육에 영향을 줘 돌출 입의 증세가 보이기도 한다. 또한 어린이 부정교합의 경우 구강관리가 잘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자라면서 충치가 생길 위험이 높다. 이에 교정전문 W스타일치과 노원종 원장은 “어렸을 때의 치아 관리가 평생의 치아 건강을 좌우할 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약 7세경부터는 치과를 방문하여 치아에 문제가 없는지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교정 시작은 영구치가 완성되는 시기가 가장 적합
부정교합은 대부분 치아교정 치료를 통해 교합을 바로 잡아준다. 교정치료는 나이 제한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성인이 되기 전 성장기에 치료를 받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교정시기는 치아 상태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 만약 아래턱이 큰 주걱턱이라면 만 7~8세에 교정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위 턱이 광대뼈나 코뼈, 이마뼈 등 인접해 있는 뼈들과 느슨하게 붙어있기 때문에 교정장치를 써서 부족한 위턱 성장을 촉진시키고 아래턱의 성장 방향을 바꿔주기에 가능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아래턱 골격이 작다면 만 11~12세를 적기로 본다. 그리고 무엇보다 치아 배열을 바르게 하는 교정은 턱 교정이 끝나고 모든 치아가 영구치로 바뀌는 12~13세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 노 원장은 “교정시기는 영구치가 완성되는 시기에 결정하기 때문에 틈틈이 치아상태를 체크를 해줘야 한다.” 고 말한다.
방학기간을 교정 적응 기간으로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
만약 부정교합인 아이들의 교정을 준비 중이라면 방학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방학 기간 동안 교정기에 적응할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교정기가 익숙하지 않아 음식도 제대로 못 먹고, 입 안쪽이 허는 등 고생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시간적 여유가 많은 방학기간 동안을 이러한 과정에 적응하는 기간으로 삼는 것이다. 노 원장에 따르면 “평소보다 겨울방학인 1,2월에 교정 환자수가 더 많다.” 고 말한다. 실제로 경희의료원 2008년도 교정 신환수 통계를 보면, 2008년 총 797명의 신환 중에서 1,2월 환자수가 223명, 7,8월에 188명이 교정 치료를 시작했다.
대부분 교정치료의 통증이 자녀들의 학습에 방해를 준다고 생각해 교정치료를 미루는 부모들이 많다. 하지만 오히려 부정교합이 학습능력을 저하시킬 뿐 아니라 척추 등 다른 부위의 통증까지 야기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교정 적기에 교정을 시작하는 것이 아이의 학습 능률도 올릴 수 있는 방법이다. 치아교정은 치아 건강뿐 아니라 아이들의 심리적인 부분까지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성장기에 턱과 치열을 잘 잡아 주려면 부모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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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신문의 선두주자 뉴스타운 Newstown / 메디팜뉴스 Medipharmnews) | http://www.newstown.co.kr/newsbuilder/service/article/mess_doctor.asp?P_Index=79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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