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하게 차려진 중국식 저녁만찬을 마치고.. 그 유명한 빅토리아피크를 찾았지만 비와 안개, 바람이 너무 심해.. 피크트램(산을 오르내리는 케이블카같은 기차) 을 타고 내려와 야경을 바라본 것에 만족해야 했구요..그래도...김만수 기공사님과 함께 우산을 쓴 그 프랑스 아가씨는 아직도 기공사님을 그리워하고 있을거에요.
조금은 무료하고...할머니 단체관광 같았던 가이드여행에서.. 가장 스펙타클한 순간을 선물해 준 스타페리호 타기. 배는 떠나려하고..우리는 타야겠고..ㅋㅋ 몇몇은 아슬아슬하게 들어가고.. 또 몇몇은 닫힌 철문을 쾅쾅 두드려 겨우겨우 타게 된 페리호는...
이런 환상적인 야경으로 탄성을 지르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스타페리호에서 내려 몽콕 야시장으로 가는 이 아슬아슬한 여정은 갑자기 쏟아져내리기 시작한 비 때문에... 더욱 스펙타클해 졌구요. ㅋㅋ
몽콕야시장에서의 그 축축하고 습기와 열기가 넘치던 밤은.. 카메라 젖을까봐 찍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가슴 속에만 담기로 해요 우리..ㅋㅋ
다음날 아침.. 스타의 거리 앞 스타벅스에서 김만수 기공사님은 홍콩 재벌가 막내아들 스타일로 선글라스를 가슴에 꼽고 커피를 마셨으나, 머리 위에 안테나가 자라난 것을 보니..아마도 외계인이 맞나 봐요... 설마 어제 그 프랑스 아가씨의 무전을 기다리시나요?
어느 미쿡 드라마의 한장면 같은 쇼핑장면을 연출해주신 홍콩 재벌가 막내아들과 3명의 혼성 짐꾼들.. 멋지셨구요. ㅋㅋ
침사추이에 위치한 페닌슐라 호텔 분수대 앞에서 단체 관광객 포즈의 기념사진도 찍었지요^^
치열한 면세품 쇼핑 덕분에 힘들어서 잠시 쉬려고 들린 쿨룽파크(구룡공원)에서 이지예 선생님은 띠동갑도 넘는 오빠에게 어디감히 (사랑의) 삿대질을 했습니다.♥♥
침사츄이를 휘젓고 돌아다닌 저 천송이와 핑크 비옷의 콜라보레이션은..많은 현지인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겠죠? ㅋㅋ
이렇게 즐겁게 여행을 즐기다 마지막은 역시 삼겹살. 먼 이국의 홍콩에서 즐기는 삼겹살이 어떨지 참 궁금했지만 결론은 왠만한 한국의 식당보다 더 나앗던 걸로...ㅋㅋㅋ
이렇게 소중한 추억을 담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노원종 원장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저희 W스타일치과 신사점 직원들은 이번 여행을 재충전의 계기로 삼아 더욱 더 완벽한 진료와 고객서비스에 매진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긴 여행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