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 빠졌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떤 원인이든 이가 빠졌을 경우에는 가능한 한 빨리 치과에 가는 것이 최선입니다. 이때 빠진 이는 반드시 찾아서 함께 가지고 가야 합니다. 치아를 다시 심어서 회복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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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진 이 치료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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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진 이를 가져 올 때는 치아가 오염되거나 마르지 않게 가져 오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리 식염수나 우유에 담아 오거나, 만약 치아가 빠진 채로 입안에 있을 경우에는 그냥 입안에 물고 치과에 가는 것도 좋습니다.
치아 회복의 가장 관건은 시간30분~1시간 이내에 치과에서 빠진 이를 적절히 처치를 하면 치아를 되살릴 가능성이 높아 집니다. 하지만 시간이 오래 경과되거나 치아가 심하게 오염된 경우에는 이를 살리기 어려워 집니다.
이를 다시 살릴 경우에는 2~4주동안 빠진 이를 끼워 넣고 자리를 잡는 동안 튼튼한 옆니에 고정을 합니다. 이 시기에는 부드러움 음식을 먹도록 하며 빠진 이 쪽으로 힘이 주어지지 않도록 관리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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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 충격을 받아 흔들릴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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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옆니에 다친 이를 묶어 주는 고정치료를 하게 되는데 2~4주 후에 경과를 보고 이가 죽어가는 경우에는 신경치료를 해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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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조골에 손상을 입었을 경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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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상태가 아니라면 일단 고정 치료를 해서 경과를 지켜봅니다. 하지만 X-ray 검사상 골절이 심한 경우라면 수술을 통해 부서진 뼈를 연결해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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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 금이 갔거나 부러졌을 경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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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안으로 보기엔 보이지 않을 정도라면 시간을 두고 관찰을 합니다. 곧바로 치과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는.. - 금간 것이 육안으로 보이거나, - 이를 두들겨 보거나 꽉 물었을 경우에 시리고 아픈 증상이 있을 경우 - 이 뿌리쪽에 금이 간 경우 부러진 이 조각이 있다면 가지고 가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가 살짝 깨졌다면 깨진 부분을 조금 갈아서 잘 다듬어 주면 됩니다. 하지만 손상이 크다면 접착 레진을 이용해 깨진 부분을 원래 치아 상태로 되돌리거나, 라미네이트 (도자기 재료)를 덧씌워 치아를 회복시키는 방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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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색깔이 검게 변했을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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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이 검게 변하는 것은 외부 충격이 가해질 때 치아 혈관과 신경이 손상을 입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피부에 멍이 들 듯 치아가 멍드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피부 멍이 시간이 지나면 연해지듯 치아 색이 연해진다면 손상이 회복되는 것이지만, 색깔이 점점 더 심해진다면 신경치료가 필요합니다. 신경치료 후에도 치아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치아를 덧씌워야 하며 정기적인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씹을 때 아프거나 감각이 멍할 때 다치거나 특별한 기억이 없는데 음식을 씹을 때 이가 아프거나 멍한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검진을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육안으로 보이지 않지만 염증이 생겼거나 미세한 균열이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통증이 사라질 때까지 딱딱한 음식을 먹지 않도록 하면 부드러운 음식을 먹고 칫솔질을 잘 해주도록 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