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염을 앓은 적이 있는 남성들이 심혈관질환이 발병할 위험 역시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치주염이 심혈관질환 특히 허혈성뇌졸중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것은 최근 10년 동안 많은 주목을 받아 온 바 3일 보스턴대학 연구팀이 '미신경학회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치주염이 뇌혈관질환 발병 위험과 연관된 것으로 확인됐다.

1137명 남성을 대상으로 1960년대 시작된 연구결과 치주염에 의한 골소실과 뇌졸중 혹은 일시적 허혈성 뇌졸중 발병간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특히 65세 보다 어린 남성에서 이 같은 연관성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치주 감염과 이에 대한 염증 반응이 직접적 혹은 간접적으로 심혈관질환 발병에 영향을 줄 수 있거나 혹은 일부 사람들이 심혈관질환과 치주질환 양쪽 모두 발병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염증 전구 감수성이 증가했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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