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양의 과일 특히 감귤류 과일이나 쥬스를 섭취하는 사람들에게서 구강암 전단계인 구강암 전구질환(premalignant lesion)이 발생할 위험성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하버드 대학의 요시푸라 박사팀은 "거의 모든 구강 편평상피암이 암전구상태로 부터 발전한다고 말하며 역학조사상 구강내 암 전구병변의 약 16-40 퍼센트가 암으로 전환된다."고 말했다.
편평상피세포암은 피부암의 두번째로 흔한 형태의 암으로 주로 피부 표피에서 발생해 피부의 전층으로 퍼져나간다.
이와 같은 편평상피세포암은 조기에 발견 적절히 치유만 되면 잘 치료되나 일단 진행이 되면 치료하기 어럽고 작은 암 세포조직도 온 몸으로 퍼져 나갈수 있다.
연구팀은 42,311 명의 미국 남성의 자료를 바탕으로 과일및 야채 소비와 구강암 전구병변 사이의 관계를 조사했다.
이번 연구에서 1996년과 2002년 사이에 207명에게서 구강암 전구병변이 발생했다.
이번 연구에서 특히 감귤류 과일및 쥬스,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및 야채를 많이 먹었던 사람에게서 구강암 전구병변의 발생율이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와 같은 과일의 섭취가 많을수록 구강암 전구병변의 위험성이 30-40 퍼센트 가량 감소한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구강암 전구병변및 구강암 예방을 위해서 과일섭취량을 늘리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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