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의 맨 바깥쪽 면인 에나멜 성장과 연관된 유전자가 규명됐다.

25일 오레곤 주립대학 연구팀이 '미국립과학원보'에 밝힌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Ctip2 라는 전사인자 유전자가 피부와 신경계 발달과 일부 면역반응과 연관된 일부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tip2 유전자는 각종 인체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지만 이번 연구결과 처음으로 이 같은 유전자가 치아 에나멜 생성을 조절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결과 Ctip2 유전자가 에나멜을 생성하는 세포인 'ameloblasts'가 생성되고 정상 기능을 수행하게 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줄기세포 치료요법과 병행 이 같은 유전자를 조절하는 것이 기능을 할 수 있는 인공 치아를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기존 치아 에나멜을 강화하고 손상된 에나멜을 복구하는데도 이번 연구결과가 매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 같은 연구결과가 인체에도 적용되기 위해서는 많은 추가적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