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균 음료로 유명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이 입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의학미생물학저널 11월호에 실렸다.
개발도상국의 90% 이상과 선진국의 20~80%의 사람이 가지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는 최근 위궤양과 위암의 원인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후쿠오카 치과대학 나오 스즈키 박사는 “최근 과학자들이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가 구강에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우리는 이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가 구취의 원인이 되는지 알아보고자 실험을 했고 그 결과 원인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구취가 있는 326명의 일본인 중 21명의 구강에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를 발견했으며 이 사람들은 심한 입냄새와 빈도 높은 구강질환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치주질환을 가지고 있는 102명 중 16명의 구강에서도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가 나왔다.
위궤양 등의 증상이 없는 사람 구강에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를 분리해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강엔 600여 다른 종의 세균이 서식하며 이 중 일부가 질병을 일으키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스즈키 박사는 “비록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가 입냄새에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것은 아니나, 이 세균이 있음으로써 치주질환과 연계되어 결국 입냄새를 일으킨다”고 말했다.
박사는 입냄새의 원인에 대해 “입냄새는 치주염, 구강위생상태 불량 등에 의해 누구나 겪는 문제”라며 세균이 만들어 내는 수소황화물, 메틸메르캅텐 등 휘발성 화합물의 농도에 따라 입냄새가 발생하며 의사들은 종종 이 같은 화합물의 농도를 측정해 진단에 이용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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