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 '비타민 D' 부족, 아이들 충치 잘 생긴다
Date : 2009-07-24 Hit : 4561
임신중 혈중 비타민 D 저하시 치아 석회화 장애가 생겨 이로 인한 에나멜 장애로 아이들이 어릴적 충치가 생길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매니토바대학 연구팀이 밝힌 임신 2기의 206명의 산모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 이 같이 밝혀졌다.
연구기간중 단 21명의 여성들만이 적절한 농도의 비타민 D 혈중 농도를 보인 가운데 연구결과, 혈중 비타민 D 농도가 우유 섭취 빈도와 임신전 비타민 D 복용을 얼마나 했는지와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생후 16개월 전후의 135명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 이 중 21.6%가 에나멜 결손을, 33.6%가 어릴적 충치를 가진 가운데 에나멜 결손을 가진 아이들의 엄마들이 이 같은 장애가 없는 아이들의 엄마들에 비해 큰 차이는 없었지만 임신중 혈중 비타민 D가 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어릴적 충치를 앓은 아이들의 엄마들은 이 같은 치아 장애가 없었던 아이들의 엄마들에 비해 혈중 비타민 D가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 산모의 혈중 비타민 D가 아이들의 치아 생성및 어릴적 충치 발병에 중요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