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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병 있으면 '폐암'등 각종 암 잘 생긴다
Date : 2009-07-24 Hit : 4767

흡연자에서건 비흡연자에서건 잇몸질환이 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임페리얼컬리지런던대 연구팀이 '란셋종양학저널'에 발표한 바에 의하면 잇몸질환이 폐암, 신장암, 췌장암, 혈액암등 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면역력 저하가 이 같이 잇몸질환과 암 발병 모두를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적인 세균 감염에 의해 유발되는 일부 잇몸질환은 담배를 피는 흡연자에서 훨씬 흔하다.

그러나 최근 연구결과에 의하면 담배를 피지 않는 사람들에서 잇몸질환이 있을시 암 발병 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 잇몸질환 병력이 있는 사람들이 이 같은 질환을 앓은 적이 없는 사람에 비해 암 발병 위험이 약 14% 높은 것을 나타났다.

특히 폐암의 경우에는 33%, 신장암과 췌장암은 각각 50%, 백혈병등 혈액암은 약 30% 잇몸질환을 앓은 사람에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담배를 전혀 핀 적이 없는 사람에서는 폐암 발병 위험이 높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잇몸 감염질환을 앓는 사람들이 염증을 유발하는 화학물질에 체내 다른 부위가 노출 암등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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