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치주 질환 방치하면 뇌졸중 생긴다
Date : 2009-07-25 Hit : 4621
치아를 둘러싼 치아 주위 조직이나 뼈가 심하게 손상된 사람 또는 치아의 전부 또는 일부가 손상된 사람들에게서 허혈성 뇌졸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 보스턴 대학 연구팀은 최근 미 제3차 국가 보건 및 영양 조사(Third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 NHANES III) 데이터를 분석 60세 이상 노인에서 치주질환과 뇌졸중의 병력사이에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를 조사했다.
연구팀의 마르타 박사는 "이가 부분적으로 혹은 완전히 없거나 치주조직이 심하게 손상된 60세 이상 노인들이 뇌졸중을 앓을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마르타 박사는 "그러나 치주 질환 자체가 독립적으로 뇌졸중의 유발 위험인자인지 혹은 치주질환과 뇌졸중 양쪽을 같이 유발할수 있는 위험인자들에 단지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요소인지는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선 나이,흡연유무,고혈압,당뇨,혈청당수치,염증지표인 C-반응성 단백질(CRP),음주유무등이 추가적인 위험인자에 포함됐다.
연구팀은 만일 적절히 치료되지 않는다면 치주염이 당뇨및 혈청 당 조절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며 CRP 수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 심한 치주염이 심근경색및 허혈성 뇌졸중의 원인인 동맥경화성 플라크 형성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것이 아마도 만성치주질환을 가진 환자에서 염증지표인 CRP 수치의 증가에 기인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연구에서 심한 치주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CRP 수치는 스켈링이나 치근면활택술(root planing)같은 치주질환 치료에 의해 감소될수 있을수 있다고 나타났다.
연구팀은 전신적인 염증을 조절하는 수단으로 치주질환 치료가 도움이 될 것이라는 데 대해 더욱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