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은 대부분 치아가 부실하거나 아예 없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활용되는 보조기구가 바로 ‘틀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치아에 고정되어 있지 않은 틀니는 입안에 이물감을 줄 뿐 아니라 잇몸 위에서 충격을 주기 때문에 딱딱한 음식을 씹기에는 고통스러운 것이 보통이다.
이같은 틀니를 대신하기 위해 임프란트(인공치아)를 활용하는 시술법이 인기다. 최근에는 임프란트의 가격이 떨어진데다 국산의 성능이 뛰어나 보다 저렴해져 많은 노인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
◇ 틀니 씹는 힘 자연치의 최소 1/8 불과
틀니는 기본적으로 치아가 없는 이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보조기구지만 사실 상당히 불편한 도구다.
윗니를 대신하는 틀니는 입천장과 틈이 없이 잘 맞는 편이기 때문에 크게 불편하지 않은 편이지만 아랫니를 대신하는 틀니는 아무리 잘 만들어도 아랫부분과 틈이 생겨 불편함이 적지 않다.
틀니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눠진다. 하나는 전체 치아가 없어진 이를 위한 전체틀니와 일부만이라도 남아있는 위를 위한 부분틀니다.
부분틀니만 해도 자연치아가 받쳐주는 힘이 어느 정도 남아 있기 때문에 사용에 편하지만 전체틀니는 불편하기 이를데 없다.
고대안암병원 최연조 교수에 따르면 전체틀니의 씹는 힘은 정상치아의 1/6에서 1/8밖에 불과하며 잇몸 뼈가 아닌 잇몸을 직접 자극해 고통스럽다. 최소한 깍두기도 씹을 수 없는 힘이다.
게다가 잇몸은 지속적인 자극을 주지 않으면 점차 낮아진다. 특히 전체틀니를 한 경우 잇몸뼈에 주는 자극이 잇몸을 통해서 오기 때문에 잇몸 자체가 낮아지는 현상이 더울 빠르게 작용된다.
따라서 3개월에서 6개월 사이에 지속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리라인(re-Line)이라는 작업을 통해 퇴축된 만큼을 보충해 주지 않으면 안된다. 리라인은 잇몸과 틀니 사이의 틈을 틀니에 잇몸과의 접촉면을 메워주는 작업이다.
이에 최근 사용되는 방법이 바로 임프란트를 사용한 방법이다.
◇ 가격은 비싸지만 효과적인 임프란트 시술
임프란트는 잇몸에 직접 나사와 비슷한 인공치아를 박아주는 시술법이다. 젊은이라고 해도 치아를 완전히 잃어버린 경우 이 임프란트를 통해 본래 치아와 흡사할 정도의 씹는 힘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가격이 저렴하지 않아 잇몸 전부를 잃어버린 경우 전체적으로 임플란트를 시술하는 것은 쉽지 않다. 또, 잇몸이 어느 정도 남아 있어야 시술이 가능한 시술이기 때문에 노인들이 혜택을 받기는 쉽지 않았다.
만일 낮아진 잇몸에 억지로 시술하다가는 턱 아래 있는 신경을 다칠 우려가 있다. 이에 최근에는 틀니를 사용하되, 임플란트를 활용하는 시술법이 많이 보편화돼 많이 활용하는 편이다.
전체적으로 임프란트를 시술할 경우 윗 잇몸에 10개, 아랫 잇몸에 20개 가량을 박아야 하기 때문에 환자가 받는 부담도 적지 않았다.
게다가 잇몸의 상태가 좋지 않아 삐뚤어진 형태로 임프란트를 박을 수 밖에 없어 보기 좋지 않은 경우도 생길 수 있다. 다만 치아에 지속적인 자극을 주므로 더 이상의 잇몸의 낮아짐을 막을 수 있다.
◇ 적은 수 임프란트로 동일한 효과 기대
이에 가격을 줄이고자 최근 활용되는 방법이 바로 틀니를 하되 틀니의 고정을 임프란트로 시술하는 방법이다. 이렇게 하면 시술하면 임프란트를 보통 위에는 4개, 아래는 2개만 심으면 된다.
잇몸과 틀니를 고정하는 방법도 많이 발달했다. 최근에는 자성 어태치먼트라 해서 자석을 이용해서 틀니를 땟다 붙였다 할 수 있게 하거나 소위 똑딱이 단추와 비슷한 구조를 가진 방법도 사용된다. 뼈가 완전히 녹은 이들을 위한 바를 이용한 시술법도 있다.
부분 틀니의 경우 보다 다양한 시술법이 시술 가능하다. 일단 틀니를 고정할 수 있는 지지대로 자기 치아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희의료원 치과 보철과 우이형 교수가 개발한 이중관 틀니가 바로 그 대표적인 예다.
우이형교수가 개발한 이중관 틀니는 기존에 남아 있던 치아에 딱 맞는 관을 덮어 씌운 뒤 나머지 부분에는 적은 수의 임프란트를 사용해 고정을 하는 방법이다. 부분틀니의 연결고리가 보이지 않아 보기에도 좋다.
◇ 최소한의 잇몸 뼈 남아 있어야 시술 가능
그러나 임프란트를 활용할 시술법도 한계가 있다. 우선 임프란트를 심을 수 있을 정도의 잇몸이 남아있어야 한다. 뼈에 직접 시술해야 하므로 일정 높이가 확보돼지 않으면 임프란트는 심을 수 없다.
만일 높이를 억지로 확보하고자 한다면 환자 자신의 엉덩이 뼈 등을 떼어내 잇몸뼈에 덧붙이는 시술을 해주는 방법이 많이 쓰인다.
하지만 환자에게 수술을 받을 수 있을 정도의 체력을 요구한다. 또, 혈압관련 질환이 있거나 당뇨병이 있어도 시술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이 문제도 최근에는 길이가 짧으면서도 심을 수 있는 임프란트가 개발되고 있어 어느 정도 극복이 된 상태다. 그러나 너무 낮을 경우에는 그나마도 시도하기 어렵다.
◇ 최소한의 자연치아라도 보존하면 노후가 편안
현재까지도 임프란트 시술은 가격이 가장 큰 장애물이다. 보험적용이 되지 않아 시술비용이 상당히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비싼 시술비에도 불구하고 최대한 빨리 시술 받는 편이 좋다. 임프란트 조차 하지 않은 상태에서 낮아진 잇몸은 나중에 시도조차 어렵다.
현재 틀니로 인한 고통을 피하는 방법은 자연치아를 최대한 잘 보존하는 방법밖에 없다. 특히 아랫니는 최소한 2개만 남아 있어도 상당히 편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충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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