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 10명 중에1명정도는 경험한다는 이갈이.
가끔 이를 갈면서 잔다면 크게 해가 되지는 않겠지만 매일 이를 갈면서 잔다면 치아 손상뿐만 아니라 구강 건강을 해칠 위험도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보통 잠을 자는 동안에 나타나 빨리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대개 스스로 알아차리기 보다는 같이 자는 사람으로부터 들어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를 가는 것에 대한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스트레스나 긴장, 씹는 습관에 문제가 있거나 치아결손, 부정교합 등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잠을 자고 나서 일어났을대 이나 턱에 둔탁함이 느껴지거나 턱의 통증, 지속적인 두통 등이 느껴진다면 이갈이를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이갈이가 심하고 만성적일 경우에는 치아가 깨지거나 흔들거리고 빠지는 경우도 생길수 있다. 만성적인 이갈이는 치아 뿌리를 약하게 만들수 있는데, 이때에는 브릿지, 크라운, 근관치료, 임플란트 등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또한 심각한 이갈이는 치아 손상과 치아 손실뿐만 아니라 턱에도 영향을 주어 턱관절장애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킬수 있고 외모까지도 변화시킬수 있다.
이와 같이 구강 건강을 해치는 이갈이는 발견하는 즉시 교정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심리치료나 구강내장치, 약물치료 등을 통해 치료를 하게 된다.
다음은 이갈이을 멈추게 하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 들이다.
병원에서 권해주는 적절한 마우스 가드(mouth guard)를 사용하면 잠자는 동안 치아를 보호할수 있다.
스트레스가 원인이라면 스트레스조절에 도움이 되는 심리 상담을 받거나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운동을 하도록 한다.
콜라, 초콜릿,커피 등과 같이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식은 제한한다.
술을 마신후에는 이갈이가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알코올 섭취를 제한한다.
연필이나 볼펜 등 음식이 아닌 것들을 절대 씹지 않도록 하며 껌씹기를 피한다.
이를 갈거나 악물지 않도록 스스로 연습한다만일 하루 동안 이를 악물거나 갈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면혀끝을 치아 사이에 위치하도록 한다. 이는 턱관절 이완에 도움이 된다.
밤에는 빰에서부터 턱까지 따뜻한 수건으로 감싸 턱 관절을 이완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