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1)
못난 이와 잘난 이
예전에 덧니는 매력포인트의 상징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치열이 고르지 못한 것은 일상생활을 하는 데 적지 않은 불편함을 안겨줄 수 있습니다.
교정치료를 받게 되면 치열이 고르게 되고, 입술의 모양이 가지런해져서 아름다운 미소를 가질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치열이 좋아져서 음식을 씹는 기능도 좋아지고 발음도 개선됩니다.
치열이 고르지 않으면 칫솔질이 어려워서, 그 부분의 잇몸이 나빠지거나, 충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앞으로 튀어나온 이는 얼굴을 부딪혔을 때, 치아가 깨지는 부상을 당할 수 있습니다.
교정치료를 하면 이런 부작용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먼저, 보기가 좋지 않은 치열은 자신 있는 미소를 지을 수 없게 만들어서 대인관계에서 스스로를 위축시키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 연구에 의하면, 한 개인이 가지고 있는 턱촵얼굴 모습과 치열의 외형에 대해 다른 사람들이 나타내는 사회적 반응이 그 개인의 삶의 방식과 질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밝혀진 바 있습니다.
즉, 외모는 학교에서 선생님이 학생에 대하여 갖는 기대치에 차이를 두게 하여서 학교생활에서 학생의 성취도의 차이를 가져올 수 있으며, 교우관계, 입사 시험, 결혼에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사람들이 외모에 대하여 갖는 일반적인 인식은 잘 배열된 치아와 보기 좋은 얼굴은 모든 사회적 위치에서 긍정적인 지위를 나타내는 반면, 불규칙하거나 돌출된 치열, 심미적이지 못한 얼굴은 상대적으로 부정적인 지위를 나타냅니다.
이런 이유로, “장애가 되는 부정교합”이나 “장애가 되는 턱촵얼굴 기형”은 어느 한 개인의 “삶의 질로서의 건강권의 확보”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데, 다른 사람들이 어느 한 개인을 대하는 방식이 그 사람의 치열과 얼굴에 의해 지속적으로 영향을 받는다면 그것은 결코 사소한 문제라고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치열이나 턱 모양에 이상이 있어서 스스로 자신이 없는 사람은 말 할 때 입을 거의 안 벌리고 우물우물 해버리거나, 잘 웃지 않아서, 남들이 보면 항상 화가 나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런 습관과 태도는 대인관계와 사회생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은 많은 연구에서 입증된 바 있습니다. 더군다나 예민한 사춘기 청소년에서 정서와 자아의 건강한 발달을 저해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교정치료를 통해 아름다운 치열과 외모를 갖게 된다면 그 청소년의 자신감을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고르지 못한 치열이나 어색한 웃는 모습에 고민해 오셨다면 가까운 치과에 방문하셔서 치과의사와 상담해 보시기 바랍니다.
청소년(2)
발에는 운동화, 눈에는 고글을,
이에는 마우스가드를 꼭 챙겨요.
부상에 대한 정확한 국내 통계가 나와 있지 않아 미국의 예를 보면 인구 10만 명 당 2800명이 각종 사고로 부상을 당한다고 하니 이를 우리나라에 그대로 적용 해 볼 때, 한국인들은 140만 명 정도가 각종 사고로 부상을 당하고 이중 7%인 10만 명 정도가 치과 영역인 악안면 부위를 다치며, 치아가 파절 되거나 탈락되는 부상을 입는 환자가 년간 약 5만 명이 조금 넘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특히, 얼굴 부위는 형태상 노출되어 있어 외력에 의해 직접 손상을 입을 기회가 높으며, 손상 양상 및 처치 결과에 따라 심한 기능적, 심미적 장애가 초래되어 정상적인 사회 활동에 심각한 영향을 주기도 한다. 과거에는 교통사고, 폭력, 추락 등이 주된 원인이었지만 최근에는 격렬한 스포츠를 즐기다가 부상을 입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운동 부상 방지를 위한 국립 청소년 체육 재단의 보고에 의하면 운동 선수들이 경기를 하는 시즌 동안 얼굴이나 입 주위에 외상을 입는 경우가 10 %에 이른다고 합니다.
미국 치과의사 협회에 따르면 마우스 가드를 착용하면 고등학교와 대학 풋볼에 서만 약 200,000 건의 치아상해를 매년 예방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외국의 경우 럭비선수의 45 %(영국), 하키선수의 62 %(뉴질랜드), 미식축구 선수의 62 % (미국) 가 한 두 군데 이상의 상처를 얼굴이나, 치아에 가진 경험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한국체육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하였을 때 약 34%의 학생들이 턱이나 코뼈의 골절, 치아파절, 입술의 찢어짐 등의 손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전문 스포츠인이 아닌 일반인들도 어릴 적부터 다양한 스포츠 활동에 의하여 상처 받은 경험들이 누구에게나 있다. 조사에 의하면 걸음마를 뗀 다음부터 초등학교에 입학하여 운동장에서 활발하게 노는 시기까지는 넘어지거나, 높은 곳으로부터 떨어져서 얼굴이나 치아 등에 크고 작은 상처를 입지만, 9 -10 세 이후 중 고등학교 때까지는 주로 자전거, 축구, 야구, 농구 등을 즐기면서 옆 친구의 주먹이나 팔꿈치에 부딪혀서 일어나는 스포츠 외상이 증가 한다고 합니다.
요즈음 중 고등학생들 사이에 가장 인기 있는 농구나 축구는 이러한 외상확률이 가장 높은 스포츠중의 하나입니다. 스포츠를 하는 동안 얼굴, 특히 치아부분에 상처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이를 보호할 수 있는 마우스 가드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성인들은 교통 사고, 산업 재해와 같은 안전 사고에 의한 경우가 많은 반면에, 학령기에는 운동이나 친구들과의 놀이나 다툼 등으로 초래되어 이 시기에 가장 많이 치아 외상이 일어난다. 외상은 앞니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며, 계절별로 겨울에 많이 발생하고 남자가 여자보다 2배정도 빈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우스 가드 착용을 생활화 한다면 적극적으로 스포츠를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마우스 가드 제작은 가까운 치과로 가서 상담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