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까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치아가 좀 누렇다고 해도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진 않았다. 그러나 최근엔 자신감이 있는 환한 미소를 위해서 치아의 색깔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하얗고 반짝이는 치아를 만들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치아미백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병원에서 특수 광선을 이용한 치아미백치료와 집에서 치아 미백제를 바른 트레이를 끼는 가정용 치아미백법이 있다.
우선 병원에서의 경우는 물렁물렁한 젤 상태의 과산화 수소수를 치아에 바른 뒤 특수 광선을 변색부위에 쪼여주는 방법을 사용한다. 이 특수 광선은 치아미백효과를 신속하고 극대화시키도록 제조돼 있다. 1회에 30~60분 정도 걸리며, 2~3 회 정도면 충분한 효과를 느낄 수 있다.
가정용 치아미백은 먼저 치과에서 자신의 치아 모양에 맞는 트레이를 만들어야 한다. 매일 밤 트레이에 치아 미백제를 짜 넣고, 입에 물고 있으면 된다. 그 안에 치아미백제가 변색된 이에 침투하여 치아를 희게 만드는 원리이다.
매일 밤 2~3 시간씩, 2주 정도면 효과를 볼 수 있다. 헐렁한 트레이를 끼면 치아미백제가 새어나와 잇몸 자극으로 인한 통증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치아미백을 받은 사람들은 치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가급적 커피나 탄산 음료 섭취를 피해야 한다. 또 치료 도중 일시적으로 치아가 시릴 수 있으나 치아 자체에 손상은 없으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