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의 주인공인 신부의 눈부신 하얀 미소는 신랑은 물론 하객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합니다.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치아미백치료는 크게 치과에서 하게 되는 전문가 미백과 집에서 스스로 하는 자가 미백 두가지로 나뉩니다. 전문가 미백은 치과에서 약 1주간격으로 1시간 정도의 시술을 2-4차례받게 되며, 자가 매백이란 치과에서 본을 떠서 만든 개개인의 치아에 꼭 맞게 제작한 틀(트레이)에 미백제를 바르고 입안에 끼우게 자면 되므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미백치료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입안에 끼우고 자게 되므로 자는 도중 약재를 삼켜도 안전한 시약을 사용하게 되므로 안심하셔도 됩니다. 대개 자가 미백만으로는 미백효과가 낮으며, 가장 효과적인 것은 전문가 미백과 더불어 자가 미백을 병행하는 것입니다. 최근 매스컴에서 광고하며 시판하는 미백 재료를 구입하여 사용하는 것은 약재의 함유율이 낮아 효과가 미백의 효과가 크지 않거나 다시 재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눈에 띌 만한 미백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약 2-4주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므로 결혼식을 앞둔 신부라면 시간의 여유를 두고 시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화사화게 밝은 분홍 잇몸 ‘잇몸 미백’
종종 치아의 색깔은 하얀데 잇몸의 색깔이 검은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이는 피부에 멜라닌 색소가 많은 것처럼 잇몸에도 멜라닌 색소가 많이 침착되어 있는 경우 잇몸이 거무스름하게 보여집니다. 예전에는 치료방법이 수술용 칼이나 치아삭제용 bur를 이용하여 피부의 색소를 벗겨내는 방법을 사용하였지만 최근에는 치과용 레이저를 사용하여 통증 없이 비교적 간단한 시술로 제거가 가능합니다. 하얀 치아와 더불어서 화사하게 밝은 분홍의 잇몸도 신부를 한결 더 아름답게 할 것입니다.
고른 치아 가진 예쁜 신부 되려면 미리미리 ‘치열 교정’입술이 튀어 나왔거나 치아가 삐뚤삐뚤한 신부, 치아 사이가 벌어져 있다면 결혼식날 환한 미소를 짓기가 힘들지 않을까요. 이런 경우 교정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결혼식을 임박하여 당장 이런 점들을 해결하려고 하면 치아를 깎아서 씌우거나 덧니를 뽑아버리는 등의 치아에 무리를 주는 치료방법들을 동원하게 됩니다. 대개 교정치료는 2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므로 예쁜 신부가 되기 위해서는 미리 계획을 세워 교정치료를 시작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임신 대비 ‘감염예방’, 가벼운 충치라도 반드시 치료
결혼을 하게 되면 언제라도 임신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가장 흔하게 문제가 되는 것이 심한 충치가 있다거나 사랑니의 염증입니다. 충치가 심하지 않아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해두던 충치가 임신 기간 중 갑자기 진행되어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있으며, 이런 경우 신경치료나 뽑는 치료가 필요하며 이때는 항생제와 마취제의 약물사용이 필요하게 됩니다. 사랑니의 경우도 평소 가끔씩 통증이 있더라도 별 치료 없이도 통증이 가라앉기도 하므로 뽑지 않고 방치하다가 임신 기간 중 갑자기 급성으로 염증이 진행되어 통증과 부종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도 치료를 위해서는 항생제와 진통제의 사용이 필요하며, 필요에 따라서는 치과에서 뽑아야만 하므로 마취제의 사용도 필요합니다. 물론 모체가 가장 안정된 시기로 알려져 있는 임신 2기에는 항생제나 마취제 등의 약물이 가능한 시기도 있지만 유산 가능성이 가장 큰 임신 1기와 태아의 성장으로 임산부의 거동이 불편한 임신 말기에는 치료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혼을 앞둔 신부라면 가벼운 충치라도 치료를 해두는 것이 좋으며, 사랑니가 있다면 치과를 방문하여 검진후 미리 뽑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