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신경치료를 한 경우입니다. 보통 유치 어금니 부위에 많이 사용하는데 이 치아들은 초등학교 4-5학년(10-12세)정도까지 유지해야할 치아들입니다.
만약 신경치료를 하게 되면 치아의 신경을 제거하기 위해 치아의 가운데 커다란 구멍을 뚫어야 하고 그러면 치아의 씹는 부위는 가운데가 텅 비고 껍질만 남게 되어서 단단한 것을 씹게 되었을 때, 치아가 깨질 수 있습니다. 치아가 깨지게 되면 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는데 이러한 경우를 예방하고 치아를 제 수명까지 사용하기 위해서 크라운을 씌우는 것입니다.
둘째, 치아와 치아가 닿는 부위에 충치가 생겼을 경우인데, 이 부위는 씹을 때 힘을 많이 받는 부위로 때우기 만을 했을 때 재료의 파절이 많이 생기고 이차적으로 충치가 잘 생겨서 결국에는 신경치료를 하고 크라운을 씌우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면 아이들은 치료를 두 번 해야 하고 치료비도 이중으로 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경우에는 한 번에 완전하게 치료하기 위해서 크라운을 사용하게 됩니다. 크라운을 씌운 치아가 빠지는 경우는 정상적인 치아가 빠지는 것과 같으므로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