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 질환의 종류
치주질환은 발생부위가 어디냐에 따라서 크게 ‘치은질환’(잇몸염증발생)과 ‘치주질환’(치주조직 전반적인 염증발생)으로 크게 구분합니다.
□ 치은 질환 : 치은염, 치은비대 등
○ 치은염
치은염은 ‘만성 치은염’’급성 치은염’’조건성 치은염’등으로 구분됩니다.
치은염은 치료가 쉬운 질환으로서 간단한 치주치료인 치석제거술(스켈링)과 치근활택술을 통해서 치유될 수 있습니다.
치은질환 가운데 발생빈도가 제일 높은 질환은 치태(프라그)로 인해서 유발되는 ‘만성치은염’입니다. ‘만성’이라는 단어가 붙는 질환은 거의다 환자에게 자각 증상이 없는게 특징입니다. ‘만성치은염’은 서서히 진행되고 자각증상이 없기 때문에 평소의 관리와 정기적인 치과검진을 통해서 조기 치료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급성 치은염’은 보통 박테리아 감염이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병하는데 급성으로 발병하기 때문에 심한 통증을 유발하고 미열이나 고열을 동반하며 입냄새등을 유발합니다.
‘조건성 치은염’은 유아기, 사춘기, 임신, 폐경등 특정 조건하에서 치은염이 발병하기도 합니다.
○ 치은비대
치은비대란 치은이 정상적인 크기보다 더 커진 상태를 의미합니다. 잇몸을 육안으로 관찰해보시면 치아사이의 잇몸이 부어오른것처럼 보이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치은비대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발병하는데 자신의 잇몸이 정상적이지 않다면 치과를 방문해서 진단을 받는게 좋습니다.
□ 치주 질환 : 치주염, 치주농양, 교합적 외상
○ 성인형 치주염
가장 대표적인 치주질환이 주로 성인형 치주염입니다. ‘풍치가 왔다’라는 표현은 주로 40대 이상의 성인에게 많이 듣게 되는데 성인형 치주염은 장년층에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주로 20대에 발생하여 40~50대를 거치면서 만성적으로 진행이 됩니다.
앞에서 언급하였듯이 치주조직질환이기 때문에, 치주조직의 염증이 치주조직을 파괴하고 치주낭이 형성되어 치조골 흡수가 계속 진행되면 치아가 흔들리게 되고 이를 계속 방치하면 치아를 상실하게 됩니다.
또한 성인형 치주염은 치은비대(잇몸이 비대해지는 증상)와 치은퇴축(잇몸이 무너져 아래로 내려가는 모습)이 동반됩니다.
성인형 치주염에 비해서 빈도는 많지 않지만 ‘사춘기전 치주염’, ‘유년형 치주염’ 등도 있으며
일반적인치주치료로 잘 낳지 않는 ‘난치성 치주염’과 임플란트 치료후에 발생하는 ‘임플란트 주
위염’도 치주염에 해당합니다.
○ 치주농양
치주농양은 구강내 세균의 감염으로 인해서 치아주위조직에 농양이 발생한 것을 의미합니다. 통증이 동반되고 치아 뿌리 안쪽이 부어있고 염증이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으며, 손으로 누르면 농이 흘러나오거나 농이 있음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 교합성 외상
‘위아랫니가 서로 맞물리는 관계’를 ‘교합’이라고 합니다. 보통 치아교정 치료의 목적으로 ‘치열을 가지런히 교정하고 위아랫니 맞물리는 교합’을 교정하게 되는데 많이 표현이 됩니다.
치주조직도 교합기능과 교합력에 의해서 손상을 받게 됩니다. 즉, 교합상태에 이상이 발생하여 과도한 교합력이 치주조직에 지속적으로 가해지면 치주조직이 손상되게 됩니다. 이를 교합성 외상이라고 표현합니다.
교합성 외상이 치주염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는 없지만 교합성외상이 심화되면 치주염과 유사한 양상을 띄게 됩니다. 특히 치주조직에 염증이 있는 상태에서 교합성외상이 발생하면 ‘복합성 치주염’으로 불리는데 이의 치료를 염증제거와 교합조정치료를 병행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