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비절라인을 통해 아무도 모르는 웃음을 만든다
“이번주엔 또 누구를 만날까.” 상반기를 결산하는 바쁜 시기가 지나가고, 잠깐 짬이 생긴다. 28살 직장인 최선화씨는 요즘 주말마다 틈틈이 그동안 못 만났던 친구를 만난다.
주변 친구들이 하나둘 결혼을 하기 시작하면서, 아무래도 결혼을 하면 잘 만나지 못하게 될 것 같아서다. 그렇게 학창시절, 대학시절 친구들을 만나 요즘 사는 이야기와 그동안 못다 나누었던 이야기들을 함께 하고 있다.
오늘은 고등학교 다니던 시절 ‘뻐드렁니’로 통하던 지연이를 만나기로 했다. 지연이는 덧니인 송곳니를 가지고 있는 친구였다. 최씨가 보기엔 그 모습이 참 귀여웠지만, 작년 이맘때 지연이를 만났을 때만 해도 고른 치아에 대한 애착으로 교정에 대한 고민을 했던 게 기억이 난다.
그러나 비서로 일하는 지연이는 늘상 사장님과 손님들을 상대해야 하는 터에 교정을 쉽게 결정할 수 없었다. 최씨 역시 돌출입이라 남일 같지가 않았다. 이제와 불편한 교정을 하자니 막상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심하지 않은 수준인 것 같고, 남들 다 알아볼 정도로 티 나는 교정을 하는 것도 싫다. 설측교정을 하자니 매일 말해야 하는데, 발음이 참 힘들단다.
“오랜만이다.” 활짝 웃으며 나타난 지연이를 보고 최씨는 화들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송곳니가 제자리를 찾은 고른 치아를 가지고 나타난 것이다. 1년 사이에 교정을 끝냈을 리 없다고 자신의 눈을 의심하면서도, 아무런 교정 흔적이 보이지 않아 한참을 지연이의 치아를 바라보았다.
사실 눈에 보이지 않는 인비절라인 교정으로, 1년 전부터 시작해왔단다. 인비절라인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뜻의 'invisible'과 고르게 비치한다는 뜻을 가진 'align'의 합성어를 뜻한다. 지연이는 정확하고 미세한 치아의 이동을 위해 1년 정도는 더 교정을 해야 한단다.
인비절라인은 미국 본사에서 3차원 컴퓨터 영상을 통해 수십 개의 단계별 특수 플라스틱 투명 교정 장치를 한꺼번에 제작한다. 컴퓨터를 이용하기 때문에 오차도 거의 없다.
투명한 플라스틱 교정 장치를 치아에 장착하는 기존의 투명교정은 치과를 방문할 때마다 치아 모델을 손으로 직접 제작하는 번거로움이 뒤따라왔다. 그러나 인비절라인은 6∼8주에 한 번씩만 치과를 방문해 교정장치를 갈아 끼우면 될 정도로 간편하다.
특히 눈에 보이지 않아 아무도 모르게 감쪽같이 교정을 할 수가 있다. 두께가 0.7mm 정도로 얇아 발음이나 음식을 씹는데도 큰 불편함이 없다. 금속을 이용한 교정처럼 혀나 잇몸을 쉽게 다치거나, 철사가 빈번히 빠질 걱정도 없다.
최씨도 친구를 따라 인비절라인 교정을 하기로 결심했다. 한참 교정을 하고 있어도 아무도 모르고, 내년 이맘 때즘 다시 만날 때 친구들에게 환한 웃음을 뽐낼 모습을 기약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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