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출입, 부정교합 등으로 외모 콤플렉스를 갖고 있는 경우, 치아교정은 그 어떤 미용치료보다 드라마틱한 외모의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일반적인 치아교정의 경우 교정 장치를 부착하고 보통 2년에 가까운 치료기간을 견뎌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학업에 집중해야 하는

학생이나 활발하게 사회 생활을 해야 하는 직장인의 경우 치료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최근 이 같은 치아교정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보다 빠르고 정확한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새로운 치아교정법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신개념 치아교정법인 ‘퓨전클리어교정’은 기존에 사용되는 치아교정용 브라켓 대신 일종의 치아 이동, 견인 장치인

‘퓨전클리어 리트랙터(이하 FCR)’를 활용해 치아를 급속히 잡아당겨 빠른 시간 안에 돌출입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퓨전클리어교정은 FCR을 치아 안쪽에 부착하고 입 천정에 미니스크류를 식립하여 치아를 안쪽으로 잡아당기는 방식으로,

돌출입에 특화된 치아교정술이다. 2009년 퓨전클리어교정술 관련 논문이 공식 발표된 데 이어, 2010년에는 세계적인 교정학회지인

‘Angle Orthodontist’에 논문이 게재되면서 많은 교정학 연구자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삐뚤삐뚤한 치아를 바르게 배열한 후 안쪽으로 잡아당기는 일반적인 치아교정술과는 달리, 퓨전클리어교정은 FCR을 이용해

치아를 먼저 안쪽으로 잡아당긴 후 투명교정장치로 치아의 배열을 정리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빠른 급속교정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6~7개월이면 눈에 띄는 돌출입 증상 해소 효과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FCR은 치아 안쪽에 부착하는 견인장치로, 외관상으로는 전혀 눈에 띄지 않아 심미적인 효과가 매우 뛰어나다.

상악(윗니)는 FCR을 사용하고, 하악은 일반적인 세라믹 교정을 사용하는 일종의 콤비교정으로, 높은 심미적인 만족도를 얻을 수 있다.

비용 역시 기존의 설측교정, 콤비교정에 비해 매우 저렴해 인기가 높다.

퓨전클리어교정을 개발한 W스타일치과 노원종 원장은 “퓨전클리어교정은 그 동안 교정에 어려움을 겪었던 돌출입 증상을 동반한 개방교합,

반대교합, 치아의 벌어짐 등 어떤 어려운 형태의 복합 부정교합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라며 “부분교정처럼 앞니만 움직이는 교정이 아니라

완벽한 교정이 가능해 기능적인 개선뿐 아니라 얼굴라인 개선 등 외모 콤플렉스 해소에 대한 환자들의 만족도 역시 높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