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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칠이' 신지수가 긴 생머리를 자른 채 사랑스러운 웨이브 단발머리로 변신했다. 신지수는 2011년 7월 23일 첫 방송되는 SBS 주말특별 기획 '여인의 향기'에서 암투병 중에도 밝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잃지 않는 양희주 역할을 맡았다. 이번 작품 캐스팅은 2010년 드라마 '세 자매' 출연 이후 약 1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 작이다. '여인의 향기'에서 신지수가 연기할 양희주는 만화가가 꿈이었지만 부모님의 만류로 꿈을 이루지 못한 채 위암 판정을 받고 2년째 암투병중인 인물이다. 극 중 개인 블로그에 만화로 된 투병기를 올리며 못다 이룬 만화가의 꿈을 위로하는 캐릭터를 맡았다. 암 선고를 받은 연재(김선아 분)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담당 의사인 은석(엄기준 분)을 짝사랑한 나머지 남몰래 사고를 치기도 한다. 제작진은 "신지수는 암 투병으로 고된 시간을 보내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낙천적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며, "신지수 특유의 밝고 사랑스러운 모습이 암을 이겨내는 씩씩한 희주의 모습과 상당 부분 일치하고 있어 제작진들의 만족감도 크다."고 말했다. 신지수는 이번 역할을 위해 오랫동안 길러왔던 긴 머리를 싹둑 자르고 웨이브 진 단발머리로 변신을 꾀했다. 사랑스럽고 명랑해진 이미지로 인해 첫 촬영 당시 제작진으로부터 "캐릭터와 100% 부합하는 모습"이라는 호평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신지수의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러블리 걸로 변신한 신지수", "밝게 웃는 미소천사..신지수", "무공해 미인 신지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안방극장 복귀로 관심을 받고 있는 신지수는 2000년 SBS 드라마 '덕이'로 데뷔한 아역배우 출신으로 KBS2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에서 이승기의 상대역으로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지난 2010년에는 스타화보 촬영을 통해 과감한 노출을 감행, 아역배우 이미지를 벗고 성숙한 매력을 뽐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밖에 신지수는 2011년 2월 W스타일치과에서 20대 남녀 3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역 배우에서 성공적으로 성인 배우로 변신한 배우'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신지수 컴백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여인의 향기'는 '신기생전' 후속으로 2011년 7월 23일 밤 9시 50분 SBS를 통해 방송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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