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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MBN뉴스 '어린이 치아교정 11~13세 때 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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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겨울 방학 중인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점검해 보는 시간.
오늘은 성장기 아이들의 교정 치료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11살 초등학생이 위쪽 치아 중 덧니가 의심스러워 치과 치료 중입니다.

▶ 인터뷰 : 이민진 / 서울 역촌동
- "잇몸 위쪽에서 치아가 하얗게 비치더라고요."

젖니가 빠진 후 옆 치아들이 그쪽으로 이동해 송곳니가 내려올 공간이 없어 덧니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처럼 성장기 어린이가 치아 교정을 한다면 영구치열이 완성되는 만 11세부터 13세까지 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 인터뷰 : 노원종 / 치과의사
- "6세에서 13세까지는 정기적으로 치과를 찾아 젖니 맹출(치아가 잇몸을 뚫고 나오는 것)이나, 영구치 맹출 과정을 지켜보셔야 합니다."

아랫니와 윗니가 제대로 맞물리지 않는 치아 부정교합도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음식을 씹을 때 지나치게 한쪽으로만 씹거나, 앞니로 끊어 씹기를 못하고 발음이 새면 의심해 봐야 합니다.

아래쪽 치아가 위쪽 치아보다 조금 더 앞쪽으로 나와 있는 경우 주걱턱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충치가 없는데도 입 냄새가 심하게 난다면 '잇몸병'일 가능성을 따져봐야 합니다.

평생을 좌우하는 어린이 치아 건강.

단 음식이나 패스트 푸드를 멀리하는 식습관과 꼼꼼한 칫솔질이 최선의 예방책입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boomsang@naver.com ]
영상취재: 배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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